외국계 기업의 ‘삼바 마케팅’
외국계 기업의 ‘삼바 마케팅’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7-22 19:57
  • 승인 2016.07.22 19:57
  • 호수 1160
  • 3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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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맥도날드…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 기업들의 ‘삼바 마케팅’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들 역시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 리우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사로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월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계 기업들 역시 ‘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단 후원부터 한정판 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형태로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을 시작으로 가장 오래된 올림픽 후원사로서 전 세계 올림픽 팬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의 열기가 지구촌을 달구는 7월부터 골드 에디션 한정판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에 나섰다. 코카-콜라는 지난 4일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은 2016 리우 올림픽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금메달을 연상시키는 골드 컬러 바탕에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 웨이브를 넣어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카-콜라 고유의 코코아 열매 모양을 본뜬 컨투어 보틀 곡선을 따라 제작된 보틀은 그립감이 뛰어나 손에 쥐었을 때 마치 골드 트로피를 거머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게 코카-콜라 측의 설명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들의 빛나는 도전과 금빛 순간을 응원할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우리 모두가 빛나는 짜릿한 순간을 의미한다”며 “코카-콜라 골드 에디션과 함께 올여름 금빛 감동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는 지난 15일 리우올림픽을 기념해 버거, 머핀,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올림픽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오는 8월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 5종은 맥도날드가 리우올림픽을 맞아 전개하는 ‘세계의 맛을 만나다’ 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할 제품들로 올림픽 개최 대륙인 남미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리우 2016’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메가 ‘리우 2016’ 컬렉션은 아이코닉한(누구에게나 알기 쉬운 특징) 오륜기 컬러를 살린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곳곳에 오륜기의 5색 컬러가 배치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골프가 채택된 것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라인’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 라인’은 독특하고 다양한 아트워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오륜기와 브라질 리우의 모습을 표현한 이번 올림픽 관련 제품들은 열정의 대륙 남미에서 진행되는 만큼 화려한 컬러를 앞세운 제품들이 눈에 띄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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