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농협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넥센타이어, NH투자증권과 함께 마늘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한'마늘 상생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마늘 대서종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을 대비한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으로, 참여기업의 후원금액만큼 소비자에게 할인 된 가격에 마늘을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번 상상마케팅 행사를 위해 서산, 해남, 남해, 창녕, 신녕, 제주 등 마늘 주산지 농가로부터 약 200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하였으며, 행사기간동안 넥센타이어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깐마늘 1봉(1kg)당 1천원의 후원을 받아 정상가격 대비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7억원(8,500원×20만봉)의 마늘 소비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는“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상생마케팅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며,“이번 행사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는“NH투자증권이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산물 상생마케팅에 동참하여 마늘 소비촉진 및 생산농가에게 힘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마늘수급안정사업 계약물량 4만톤을 7월 말까지 전량 수매할 계획”이라며,“도매시장 출하확대, 대기업과의 상생마케팅 등을 통해 마늘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