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강도다리 메뉴얼 발간
고부가가치 강도다리 메뉴얼 발간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07-22 12:42
  • 승인 2016.07.2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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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발간 메뉴얼,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배포
강도다리 성어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최신 강도다리 양식기술을 담은 양식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메뉴얼은 수산관련 유관기관과 어업인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인 강도다리의 어미 사육관리, 종묘생산, 양성, 질병 예방 등 최신 양식기술에 대한 자료와 사진을 담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도다리는 동해의 수심 150m인 곳에 주로 서식하고, 강의 하구에서도 출현한다. 눈이 넙치처럼 왼쪽에 몰려 있고, 지느러미에 검은 띠가 있어 다른 가자미와 쉽게 구별된다.

강도다리는 질병에 강하고 양식넙치에 비해 생존율이 20~30% 높으며, 냉수성어종으로 냉수대에 의한 잦은 수온변화와 저수온에도 먹이를 잘 먹어 동해안의 해양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 경북지역에서 FTA 대응 전략품종으로 선정한 고부가 양식 대상종으로 경북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는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양식기술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강도다리는 일반 가자미류보다 단가가 높고, 넙치에 비해 식감이 좋은 백색의 고급어종으로 500g 이상이 되면 횟감으로 주로 소비되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정부 3.0 일환으로 매뉴얼 발간뿐만 아니라, 완전양식 기술 보급, 먹이 공급방법, 정기 질병모니터링 및 질병발생 예방을 위한 수산용의약품 사용 지도 등 현장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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