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휘향이 올해 첫 멜로영화 ‘사랑을 놓치다’(감독 추창민, 제작 시네마서비스)의 기자시사회에서 첫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기 20여년만에 스크린에 데뷔하는 이휘향은 그동안 보여줬던 세련된 이미지에서 순박하고 촌스러운 시골 어머니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다. 이휘향은 이번 영화에 대해 “지난 여름 임신을 해서 자식을 낳은 것처럼 소중하다”고 말하며 “드라마를 하면서도 영화 속의 내 모습을 그려오며 살았는데, 영화에 출연하고 나서야 배우가 자연스럽게 연기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영화에서는 TV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녀는 시골 촌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땡볕에서 무작정 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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