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2016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1% 증가(33만 1000여 대→35만 8000여 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량이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말한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여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9%(19만 6000여 대→21만 6000여 대)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국내구간도 4.9%(11만 4000여 대→11만 9000여 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