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산업경제팀] 현대건설이 장마철을 맞아 수해 취약지역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은 20일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 발대식을 갖고 수해에 취약한 산간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지난 16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산간 지역 인근에 있는 현대건설 현장 직원 5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1명이 13개 팀으로 나눠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경남 창원,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 5개 지역 저소득층 195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도배·장판 교체, 천장 보수, 생필품 지원, 이불·옷 세탁, 영정사진 촬영, 벽화 그리기 등이 이뤄진다.
특히 현대건설은 봉사단에 참가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1공구,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삼척 그린파워 부대설비 등의 현장 방문 및 직무 간담회도 진행한다. 우수자로 선발된 인원에겐 8월 중 3주간 전공과 연관된 직무체험 기회를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 위험이 있는 산간 지역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 위주가 아닌 현대건설의 장점을 살린 재해예방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집수리 로드는 2011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23개 지역, 67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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