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생분해성 어구 활성화 위한 설명회 개최
국립수산과학원, 생분해성 어구 활성화 위한 설명회 개최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07-19 17:41
  • 승인 2016.07.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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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성 조기 자망 어구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생분해성 어구 보급 활성화를 위해 19일부터 전국 4개 지역(강원·경북·전남·제주)에서 지자체, 어업인 및 수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생분해성 어구 개발 현황과 어획 성능을 알리고, 각 시·도별 생분해성 어구의 시범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유령어업으로 인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수중에서 약 2년이 경과하면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류)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어구 21종을 개발했다.

또 생분해성어구는 2007년부터 경북 울진에서 대게자망 어업인에게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 6개도에서 어선 약 400여 척을 대상으로 대게자망, 참조기자망과 붕장어 통발 등 8종류의 어구를 보급해 왔다.

올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 시범사업 예산이 지난해(국비 30억 원)에 비해 대폭 증액된 46억 원으로 보급 확대와 해양생태계 보호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양용수 수산공학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현장 의견을 청취해 문제점 보완과 어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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