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종래의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보완할 전북형 부모 모니터링 지표개발과 도입에 따라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현재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102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부터 도입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 지원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평가인증 점수를 비롯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친 9개 지표를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매 3년마다 재평가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반 수, 교사 수, 아동현원 등에 따라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 모니터링단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건강‧급식‧위생‧안전관리의 4가지 영역에 대해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함께 모니터링 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를 실시,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사업이다.
도는 모니터링 사업 선진지인 전라북도에서 기존의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할 전북형 추가 지표를 개발 중에 있으며, 7월중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8월중 지표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철웅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라북도가 공공형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북형 부모 모니터링 지표 도입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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