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중국 산동성 공무원 500명 유치
경기관광공사, 중국 산동성 공무원 500명 유치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7-18 14:41
  • 승인 2016.07.18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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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공무원 500명을 7월부터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단체는 중국 산동성 정부 및 산동성內 각 시의 관광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됐으며, 7월 10일 방한한 첫단체 50여 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30여명씩 경기도를 방문해 가평 쁘띠프랑스와 안성 팜랜드를 둘러본다.

본 단체는 중국 산동성 정부에서 관광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주요국의 관광 개발 선진 사례를 학습하는 목적으로 구성,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한국을 각각 목적지 국가로 지정했고, 연수 참가자 총1300여으로 그중 500여 명을 한국으로 보낸다.

4박 5일간의 한국 일정 중, 별에서 온 그대의 주요 촬영지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경기도 가평의 프랑스 테마 마을 “쁘띠프랑스”를 방문하여, 특색 테마 마을 조성 및 운영 성공사례에 대한 학습을 하고, 경기도 전체의 주요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경기관광공사의 브리핑도 청취한다.

또한, 안성 팜랜드를 방문해 농촌체험을 주제로한 관광자원 개발의 성공 사례도 학습하게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금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산동성에서 개최된 산동성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자매지역인 산동성과 경기도간 관광우호교류 확대에 대해, 산동성 정부와 협의했으며 이번 공무원 연수·관광 단체 유치로 이러한 교류 확대 사업의 첫 물꼬를 트게 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단체 유치를 시작으로, 중국의 자매지역들과의 관광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 8월에는 산동성 칭다오에서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지사와 공동으로 경기도 개별자유여행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광동성(廣東省)에서 개최되는 관광산업박람회 참가 및 랴오닝성(遼寧省) 방문 홍보세일즈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방한 패키지 여행상품의 저가화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며, 시진핑 주석의 공직사회 부패 척결 추진으로 중국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번 같은 대규모 공무원 단체 유치는 이러한 상황을 전환시키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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