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은행원 1인당 대출 판매 실적이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 평균잔액은 122억7900만 원이었다.
이는 1년 전 112억5100만 원보다 10억2800만 원(9.14%) 더 늘어난 수치다. 직원 한사람이 10억 원 이상을 새로 대출로 판매한 꼴이다.
은행별로는 제주은행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제주은행의 직원 1인당 대출금은 2014년 60억1400만 원에서 작년 72억1800만 원으로 1년 만에 20.0%(12억400만원) 늘어났다.
대구 지역의 대구은행도 1인당 대출실적이 14.2% 증가해 2위에 올랐다. 또 우리은행이 9.09%(10억3800만 원), 신한은행은 9.06%(10억6300만 원)가 상승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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