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새누리 최고위원 출마
정용기, 새누리 최고위원 출마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6-07-17 14:46
  • 승인 2016.07.1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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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향 정 의원 "계파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있는 판단 할 사람 필요"
-당 사무처, 대전 대덕구청장 출신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재선·대전 대덕)이 17일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겠다"면서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재선인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계파갈등이었음에도 반성과 사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채, 다시금 전당대회가 계파투쟁의 전장으로 변질된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지도부는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계파갈등을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일궈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당무를 잘 알고,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 보수라는 4대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당의 모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의 보수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부터 바뀐 룰이 적용됨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게 된다.

현재까지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강석호(3선·경북 영덕봉화울진), 이장우 의원(재선·대전 동구)에 이어 정 의원등 3명이다.

jh0704@ilyoseoul.co.kr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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