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터키 군부의 쿠데타를 주도한 인물이 최근 해고된 군 대령인 무하렘 코세 대령(Col. Muharrem Kose)으로 파악됐다고 터키 군 소식통이 밝혔다.
16일 터키 국영 아나도룰 통신은 “쿠데타 주동자는 최근 터키군 법률자문팀 책임자에서 해고된 무하렘 코세(Muharrem Kose) 대령이다”고 전했다.
코세 대령은 터키 군부의 법률자문팀의 책임자였으나 얼마 전 그 자리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세 대령 외에도 메흐메트 오구즈 아쿠스 대령 등 여러 군 관계자가 이번 쿠데타에 관련됐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들이 벌인 쿠데타는 휴가 중이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6시간 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빠르게 진압됐다.
이 과정에서 190여 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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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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