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송영길 "김종인 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정권 교체하는데 역할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
더민주 송영길 "김종인 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정권 교체하는데 역할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
  • 송승환 기자
  • 입력 2016-07-15 16:41
  • 승인 2016.07.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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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15일 대전을 찾아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일요서울|송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15일 대전을 찾아 "호남 민심을 복원할 수 있는 제가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임기를 끝까지 지켜 2018년 6월 지방선거까지 치르는 등 끝까지 당을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송 의원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사실 등을 거론한 뒤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고, 당의 큰 동력인 호남 민원을 복원하려면 제가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저는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정통성을 가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에 도움이 되는지, 본선에서 승리하는데 어떤 카드가 유리한지가 당 대표를 선택할 때 기준이 될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보다 제가 더 확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임 지도부는 김종인 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정권을 교체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해찬 의원과 홍희락 의원을 복당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win@ilyoseoul.co.kr

송승환 기자 songw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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