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수 집배원, 산복도로 사진공모전 최우수 영예
황철수 집배원, 산복도로 사진공모전 최우수 영예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07-15 14:59
  • 승인 2016.07.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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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야외 결혼식을 보고 감명 받아
▲ 제1회 산복도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황철수 집배원의 '행복한 출발'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제1회 부산 서구 산복도로 사진공모전에 부산우체국 황철수 집배원의 “행복한 출발”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고 14일 서구청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평소 봉사활동을 즐겨하고 주위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황철수 집배원은 부산시 중구 영주동 일대의 집배업무를 하면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워도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더 많은걸 배운다고 한다.

황 집배원은 “지난 5월 28일 초장동 일대를 지나가던 중 우연히 옥상 야외 결혼식을 본 후 뭉클한 감명을 받아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며 “많은 시민들에게도 진실한 사랑으로 행복한 출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산복도로 사진공모전’에 출품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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