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청순 업그레이드 여자친구, 정상을 향해 힘차게 훨훨 ‘나빌레라’
파워청순 업그레이드 여자친구, 정상을 향해 힘차게 훨훨 ‘나빌레라’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7-14 10:38
  • 승인 2016.07.1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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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승진 기자 (왼쪽부터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학교 3부작을 끝내고 4연속 히트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한층 더 ‘파워청순’ 매력을 업그레이드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몇 시간 전에 앨범이 공개돼서 굉장히 떨린다”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재밌게 활동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송승진 기자 (소원)
▲ 사진=송승진 기자 (은하)
▲ 사진=송승진 기자 (예린)
▲ 사진=송승진 기자 (신비)
▲ 사진=송승진 기자 (엄지)
▲ 사진=송승진 기자 (유주)

첫 정규앨범 ‘LOL’은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와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내다)’ 두 가지 의미와 학교 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은 이에 대해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또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있어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고 차트를 휩쓸며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유주는 “아침에 차 안에서 확인을 했는데 믿기지 않았다. 우리 모두 실감이 안 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신비는 “여자친구의 색깔이 뚜렷해졌다는 댓글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4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걸그룹 계보를 뒤흔드는 성공적인 기록을 쓰고 있다. 소원은 “우리 스스로 계보를 바꿔가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위치에 대해서는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하나하나 사랑해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앞서 보여줬던 것처럼 많은 요소들이 작용해 사랑을 받았다”며 “저희가 힘들 때 멤버들끼리 의지를 다지는 편이다. 우리 의지가 약해지면 실망하는 분들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소원은 또 “롤모델로 삼고 있는 신화 선배님처럼 끝을 정하고 싶지 않다. 멤버들과 조금의 이탈 없이 오래오래 음악을 같이 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더욱이 데뷔곡부터 첫 정규앨범까지 4번 연속 같은 작곡가 이기, 용배와 호흡을 맞춰 신곡이 기존 곡들과 비슷하다는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데뷔 한지 1년 6개월 됐다. 이번 앨범이 발표되고 나서 비슷한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좋은 것 같다. 저희 색깔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을 많이 했는데 이룬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송승진 기자
▲ 사진=송승진 기자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지금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아직 반의 반도 못 보여줬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더 나은 모습과 좋은 음악, 에너지를 전달하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 3부작을 끝내고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여자친구가 ‘다시 선 시작점’이라는 가사처럼 훨훨 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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