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고’의 개그맨 김기욱이 방송 사고 후유증으로 병역 복무 면제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8일 5급 제 2국민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면제 사유는 좌측 슬관절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김씨는 6차례의 수술 등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지만 왼쪽 다리를 곧게 펴지 못하고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 훈련 등 복무에 임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 촬영에서 ‘말뚝박기’ 게임 도중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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