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수원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미래발전적인 시정 발전 방안 마련키로
전주시-수원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미래발전적인 시정 발전 방안 마련키로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7-13 14:32
  • 승인 2016.07.1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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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수원시가 자매도시로서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13일 수원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 간부공무원, 양 도시 시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시정목표로 한 전주시와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시정목표로 한 수원시는 자매도시로서 미래발전적인 시정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양 도시는 청년정책과 아동친화도시 지정 등 유사사업의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평등과 신뢰의 원칙에 근거해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2017 FIFA U-20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 도시는 더욱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다가오는 축제를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양 도시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해 전주-수원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을 위한 협력도 전개된다. 

나아가, 수원시가 전기·전자·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된 만큼 향후 전주시의 탄소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김승수 시장님과 김명지 의장님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의 수원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수원간 자매결연을 67만 전주시민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 양 도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남는 것들을 도와준다면 모두 잘살게 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lyo@ilyoseoul.co.kr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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