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전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낮 동안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했다가 오는 15일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주겠다. 예상 강수량(13일 05시부터 24시까지) 제주도, 북한 5~30mm다.
오전 기온은 서울 23.3도, 인천 22.9도, 수원 22.8도, 춘천 23.2도, 강릉 21.1도, 청주 23도, 대전 23.1도, 세종 21도, 전주 23도, 광주 23.4도, 대구 24.5도, 부산 23.1도, 제주 25.6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8도, 제주 29도 등이다.
이에 기상청은 오는 13일과 14일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이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이에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제주도 남부 앞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4일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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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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