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제1회 해양항만행정협의회를 12일 오후 2시 BPA 11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는 이날 협의회에 함께 참석해 안건별 토의를 한다.
논의될 안건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해운대 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시설물 이관 등 7건, ▲부산시가 북항 Grand Master Plan(안) 최종보고 등 6건,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 부두 운영 관련 협조 등 7건, 총 20건의 안건이다.
이 밖에도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물동량 현황 및 증대방안, 부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치할 사항, 파나마 운하 확장개통이 부산항에 미치는 영향 등 별도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해운경기 악화로 인하여 국제해운항만환경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불확실이 증대되고 있다”며 “관계부서가 경쟁력 강화 대안을 찾아나가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혜로운 해답을 얻어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항만행정협의회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촉발된 부산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목적으로 2009년 7월에 처음 시작됐다. 주관은 부산항에 관여하고 있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이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의회로서 윤번제로 회의를 주관하며 해양항만분야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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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