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락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지난 30일 방송부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부활시켰다. ‘몰래카메라’는 1990년대초 첫 선을 보인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 코너의 부활을 놓고 사생활 노출과 가학성 등의 우려가 있음을 들어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재미를 위해 사생활을 지나치게 건드릴 가능성이 있고, 웬만해선 속지않는 연예인을 속이려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부담스런 방송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이경규는 “이제는 단순히 연예인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장비로 깜짝 놀라게 하는데 초점을 맞출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