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절감된 전기료 지역아동센터 식비 지원
김해시, 절감된 전기료 지역아동센터 식비 지원
  • 부산경남 전홍욱 기자
  • 입력 2016-07-11 17:16
  • 승인 2016.07.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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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터치로 5백만원 지원

[일요서울 | 부산경남 전홍욱 기자] 그린터치로 절감된 전기료가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된다. 

김해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업무용 컴퓨터에 설치한 절전프로그램 그린터치로 절감된 전기요금 5백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린터치는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하여 소비전력 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2014년부터 그린터치 전기 절감분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김해시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통하여 공무원이 먼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나눔을 통한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3300여대 컴퓨터의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3만3000kWh를 줄여 이산화탄소 16톤을 감축하고, 511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꼈으며,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그린터치 설치에 따른 누적 전력 절감량은 205㎿로 10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등, 36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았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앞으로도 그린터치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환경복지 실천과 그린터치 보급을 위해 시민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전홍욱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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