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개·동그랑땡·밀가루 등 ‘장마 특수’…최대 169% 급증
부침개·동그랑땡·밀가루 등 ‘장마 특수’…최대 169% 급증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7-11 10:22
  • 승인 2016.07.1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 대표 오픈마켓 옥션이 비가 잦았던 최근 부침개 관련 제품인 부침개·동그랑땡·밀가루 등 판매량이 늘어 장마 특수를 누렸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션은 11일 비가 잦았던 지난 623일부터 76일까지 동그랑땡과 부침개(완제품) 판매량이 지난 69일부터 622일보다 169%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즉석식품으로 가공된 완제품의 판매량도 늘었지만, 부침개나 전을 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도 크게 상승했다. 밀가루는 13% 증가했고, 부침가루는 24% 증가했다. 식용유와 올리브유도 각각 62%, 35%씩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대파, 쪽파, 부추도 21% 신장했다.
 
장마기간 동안 부침개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류도 잘 팔렸다. 라면, 스파게티 등 면 요리류의 판매량이 15% 늘었다.
 
대표 간식인 핫바와 나쵸 류가 각각 16%씩 증가했으며 과일통조림 14% 등 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가공식품에 대한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이밖에 티백커피 56%, 핫초코 17%, 커피믹스 12% 등 여름철임에도 따뜻한 음료 판매량도 늘었다.
 
이에 옥션은 부침류와 관련 식재료, 즉석 간식류에 대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관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홍상훈 옥션 가공식품팀 팀장은 바로 소비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연상되는 상황이면 구매하는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최근 잦은 비로 부침개 관련 제품은 물론, 외출이 줄면서 간편 간식거리도 온라인 쇼핑으로 주문하는 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oyjfox@ilyoseoul.co.kr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