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월성원전 안전상태 및 사용후핵원료 저장 현황 논의
경주시의회 월성원전 안전상태 및 사용후핵원료 저장 현황 논의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6-07-11 09:40
  • 승인 2016.07.1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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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성 불안감 증폭

▲ 8일(금)오전 경주시의회 원전 특위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경주시의회제공)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의회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엄순섭)는 8일(금)오전에 7월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5일 발생한 지진과 관련하여 월성원전 안전상태 및 사용후핵원료 저장 현황에 대하여 논의했다.

최근 월성원전 동남쪽 51km 지점 해역에서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약 50분 후 규모 2.6의 여진까지 발생하여 우리지역에도 건물전체가 흔들리는 등 지진을 체감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특히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과 월성원전 6기가 가동중에 있어 우리지역의 주민들은 또 다시 원전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갖고 불안해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규모 6.5 이상 지진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월성원전으로부터 월성원전 안전상태 및 사용후핵원료 저장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원전의 안전성문제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몇 년간 잦은 지진으로 원전이 소재한 우리지역의 주민들은 항상 불안해하고 있으며,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해양활성화 단층조사 등 원전 안전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 마련을 건의하였다.

또 오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하여 운영현황 및 현안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는 건식저장고에 대한 현장 확인에서는 시민들의 우려를 원전측에 전달하고 안전성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통해 완벽한 안전관리를 요구했다.

symy2030@ilyoseoul.co.kr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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