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예인선 침수돼 기름 유출
영암서 예인선 침수돼 기름 유출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7-10 23:19
  • 승인 2016.07.10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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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10일 오전 8시 1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쌍용부두에 정박 중이던 부산선적 82톤급 예인선 H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H호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이 선박에는 경유 100ℓ와 벙커A유 4t이 적재돼 있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 등을 동원, 사고 주변 100m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을 제거하는 한편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에어밴트(공기구멍) 6곳을 모두 봉쇄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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