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삼성페이’ 도입하며 갈등설 일축
신세계, ‘삼성페이’ 도입하며 갈등설 일축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07-10 21:18
  • 승인 2016.07.10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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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 삼성가인 신세계가 삼성페이를 도입하지 않은 것을 두고 신세계와 삼성전자 사이의 자존심 대결로 업계 관계자들은 해석해 왔지만 이번 삼성페이 도입으로 갈등설이 일축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10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그룹 유통 사업장에 삼성전자의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도입 협의를 해왔다협의가 잘 진행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실무적인 협의점들이 남아 있어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정해지지 않았다도입 이후 신세계 사업장 이용 고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페이는 현재 가입자 수가 250만 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신세계그룹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신세계는 삼성페이보다 한 달 앞선 지난해 7SSG페이를 출시하며 ’(SSG) 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을 벌이며 가입자 수가 190만 명으로 삼성페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기업은 () 삼성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으며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이번 양측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협력 배경은 소비자 편익과 사업적 효과와 양측의 갈등을 보는 외부 시선에 대한 부담이 적용해 극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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