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대전충남 박재동 기자]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이상준)는 지난 7일 오전 11시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순직한 77명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인근에 있는 순직자 위령탑(부산기점 248.5km)에서 개최됐으며 한국도로공사 팽우선 부사장, 이상준 대전충청본부장, 김영만 옥천군수와 건설 순직자 유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지난 1968년 2월부터 1970년 7월까지 165만대의 장비와 연 인원 893만 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77명이 공사 과정에서 순직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매년 7월 7일을 전후해 이들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순직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전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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