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CAS도 국가대표 자격 인정…리우 꿈 이루다
박태환, CAS도 국가대표 자격 인정…리우 꿈 이루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7-08 18:26
  • 승인 2016.07.0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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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리우행이 확정됐다.

CAS 측은 8일(한국시각)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앞서 CAS 측의 처분에 따라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박태환의 리우행이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리우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측은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21부의 명령에도 불구 대한체육회가 CAS 잠정처분 결과에 따르겠다고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태환은 이번 CAS의 결정에 따라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을 포함한 출전선수 명단을 이날까지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하고 오는 18일까지는 리우올림피 참가선수 엔트리를 조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번 CAS 결정에 따라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개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대폭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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