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파업 결의…찬성률 71%
한국지엠 노조, 파업 결의…찬성률 71%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7-08 09:28
  • 승인 2016.07.0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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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6~7일 양일간 진행한 2016년 임단협에 관한 쟁의행위 결의 조합원 투표에서 7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인천 부평, 전북 군산 등 전체 1만3619명 조합원 가운데 1만1105명이 참여했고, 이 중 71%인 967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341명, 기권은 2514명, 무표는 9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장은 오는 13~14일에 17~18차 임단협 교섭이 예정돼 있는데,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노조의 요구안은 전국금속노조 공동요구안인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과 성과급 400% 지급, 미래발전전망 관련해 2018년까지 8조원 투자계획 이행 등이 포함돼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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