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공정위에 의견제출 기한연장 요청
CJ헬로비전, 공정위에 의견제출 기한연장 요청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7-08 08:54
  • 승인 2016.07.08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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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견 제출기한 연장과 전원회의 심의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지난 4일 SK텔레콤에 CJ헬로비전 주식인수 및 합병 관련 심사보고서를 발송하며, 1주일 뒤인 11일까지 사업자 의견서 제출과 15일 전원회의 개최를 통보했다.

그러나 CJ헬로비전 측은 “이번 SK텔레콤의 인수 합병은 방송 통신 관련 시장이 복합적으로 관련된 것으로서 공정위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기업결합신고서 접수 이후 심사 보고서를 교부하기까지 7개월 이상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다”며 “CJ헬로비전의 최종 의견을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선 당초에 통지된 7월 11일이라는 기한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방송 통신 시장의 경쟁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CJ헬로비전의 의견서 및 관련자료를 검토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원회의에서 상호질의와 의견제시를 통한 충실한 심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원회의 개최 전 상당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도 7일 공정위에 인수합병 심사보고서에 대한 사업자의견 제출기한을 7월25일까지 연기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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