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노동조합, 구조조정 반발 전면파업 돌입
삼성중공업노동조합, 구조조정 반발 전면파업 돌입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7-07 09:34
  • 승인 2016.07.0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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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중공업 노조가 7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의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형 3사 노조 가운데 단체행동에 가장 먼저 나서는 것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는 현재 5300여명의 회원 전원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파업에 돌입한 뒤 추후 상황을 보고 단체행동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인력감축 등 회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 대화창구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1만4000여명의 인력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약 30~40% 줄인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동조합도 파업순서를 밟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노조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파업찬반 재투표에서 파업을 가결, 파업돌입이 가능한 상태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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