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경상대 기계공학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생 유치의 활성화와 다변화 위하여 계획되었다. ASEAN 국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24명을 초청해 기계공학 분야 전공강의 및 실험실습 과정을 제공하는 등 선진공학을 학습할 계획에 있다.
더불어 한국어ㆍ한국역사ㆍ한국문화 강의와 체험, 사업시설 견학 등을 통하여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한국 유학 여건을 이해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상대는 교육부의 ‘2016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비 8900여만 원 전액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 연수 참가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대학생이다.
5일 오후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입소식과 환영만찬을 가진 후 11일까지 건강검진, 기초한국어 강의,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등 한국과 친해지는 시간이 주어진다.
본격적인 기계공학 관련 강의는 12일부터 진행된다. 12일 소성역학 강의와 전공강의 및 실험실습이 계속된다. 전공강의에는 경상대 기계공학전공 전만수, 황욱렬, 김형범, 김수진 교수를 비롯하여 ㈜엠에프알시 이장호 연구소장 등 외부강사 5명이 나선다.
주말에는 한국문화 체험 및 문화유적지 탐방, 산업시설 견학을 할 예정이다. 7일 한국항공우주산업 견학, 9일 다도체험, 진주성 탐방,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견학, 송광사ㆍ낙안읍성 탐방, 22일 삼성중공업 견학, 23일 여수엑스포 견학, 24일 케이팝(K-Pop) 댄스배우기, 29일 울산 현대자동차 견학, 30일 경주 불국사 탐방, 8월 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견학, 도자기체험, 8월 6일 사물놀이 배우기 등을 한다.
8월 8~9일에는 과제 수행, 발표자료 작성, 과제 발표 연습 시간을 가진 뒤 8월 10~11일 이틀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최종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동근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 모두 한국의 선진 공학을 학습하고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한국과 출신국 간의 우호관계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