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대 또 ‘싱크홀’
송파구 일대 또 ‘싱크홀’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7-06 12:56
  • 승인 2016.07.06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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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또다시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밤 11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사거리 중심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4m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사고 지점은 제2롯데월드에서 약 1km 떨어진 곳이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0여 분간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해당구청은 주변에 잦은 지하철 공사와 지반 약화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파구의 한 관계자는 며칠 간 지속 내린 빗물로 인해 도로가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해당 싱크홀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롯데월드 인근 도로는 2014년부터 싱크홀이 발생하거나 동공이 발견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석촌호수 수위 저하 논란 등이 일며 제2롯데월드 건설이 인근 지반 침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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