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카카오뱅크, 9~12월까지 인터넷전문銀 본인가 신청
케이뱅크·카카오뱅크, 9~12월까지 인터넷전문銀 본인가 신청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6-07-06 10:07
  • 승인 2016.07.0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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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올해 하반기 중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본인가 신청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나란히 받았다. 이들은 6일 열린 '제2차 인터넷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하반기 내에 전산설비 구축, 직원 추가채용 등을 거쳐 본인가 신청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8~9월, 카카오뱅크는 11~12월까지를 본인가 신청 목표 기한으로 잡고 있다.

대대적인 인력 충원도 단행한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중 정보통신(IT) 및 금융분야 관련 인력 약 100~120명을 수시로 공개채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90여명을 추가로 뽑는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구상 중인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략적인 윤곽도 드러났다.

안효조 케이뱅크 대표는 간담회에서 "케이뱅크를 통해 경계를 허무는 상품을 내놓겠다"며 "상대방 휴대폰번호·이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간편송금,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중금리 대출, 다양한 디지털이자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계좌번호 입력없이 이용하는 간편 송금, 주주사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과 중금리대출, 온라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음원·게임포인트 방식의 비현금이자 제공 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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