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5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이틀째를 맞아 장안구청과 권선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소관부서인 구청 행정지원과와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및 각 동주민센터 업무추진에 대한 이날 행감에서는 상임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정책추진 대안도 이어졌다.
이날 최영옥 문화복지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자활사업을 장기간 하고 있는 대상자가 있다. 10년이 넘게 직업처럼 유지를 하고 있다. 지원하는 입장에서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라며 “근로능력 및 자활의지를 유지하면서 향후 근로능력이 향상될 경우 상위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목적에 맞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자립해서 삶의 유지를 위한 제도적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정책제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정선 의원은 “장마와 혹서기 대비 관내경로당 시설점검 해보셨나? 지난주에 방충망이 망가졌다는 민원을 접했다.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현장업무를 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 의원은 “생활민원사항이 발생했을 시 관계부서,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 원인 제공자 등이 함께 모여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도록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원찬 의원은 수원시 긴급 지원 조례안 활용실태를 언급하며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긴급을 요하는 사례가 많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시민들이 잘 모른다. 사례 발굴은 사전에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행정력이 부족함은 알지만 갑자기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좌절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널리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