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도모(57)씨와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9시 50분경 이들은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참치집에서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 30분간 소란을 피웠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모(35)순경 등 경찰관 3명이 제지하자 폭력을 휘둘렀다.
지체장애 2급인 도씨는 한 순경에게 목발을 휘둘러 손목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혔으며 양모(42)경위도 팔을 물려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예비 사돈인 이들은 만취상태에서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함께 동거해오던 아들과 딸이 최근 사이가 나빠진 이유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공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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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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