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내수를 살릴 좋은 방안"이라며 "국무위원들도 여름휴가 기간 국내 여행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공공 기관과 기업들도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고 전통 시장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과 몽골 공식 방문을 위해 14~18일 4박5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ASEM 정상회의(15~16일)에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아시아·유럽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브렉시트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차히아긴 엘베그도로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편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13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위스 대통령의 방한은 1963년 한·스위스 수교 이후 처음이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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