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청구서를 잘 보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드 연회비 정보가 문자로 통보될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3일 “이달 초부터 카드 연회비 결제 내용을 사전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카드사는 현재 사용대금청구서를 통해 연회비 결제 안내를 사전 고지하고 있다.
하지만 청구서는 잘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인지율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카드사는 경제활동인구의 94%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결제 예정 연회비를 별도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 안내 부가 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SMS 부가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7월부터 월별 대금청구서 수령 전에 문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요 고지내용은 결제 예정 연회비 총 금액, 결제일자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연회비 문자 안내 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지고 카드사는 회원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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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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