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3일 오후 1시 3분 경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갯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백모(61·수원)씨가 1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백씨는 패러글라이딩 조작법 등을 익히기 위해 이날 동호회 회원 8명과 함께 갯벌을 찾았다. 백씨와 다른 1명은 비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백씨가 10여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조작하던 중 약 10초 후 갑자기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고 진술했다.
백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급히 인천의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동호회 회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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