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가 ICT(정보통신기술)의 다양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시설농업의 저변 확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라북도 ICT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사업 홍보 및 실적, 컨설팅, 관련 유관기관‧단체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의 상반기 중 가장 큰 성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 공모 과제사업을 신청, 전국 9개소 중에서 4개소를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또 농식품부의 ICT 스마트팜사업을 현실에 맞게 계획을 수립, 농업인 홍보‧계도 등을 통해 유능하고 의욕적인 선도농업인을 선정해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ICT 종합세트인 첨단온실사업은 9농가에 10ha 299억원을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이며 기업농에게 지원하는 철골온실의 경우 ha당 30억원을 연 1% 저리로 전략 융자,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의 핵심사업으로 면적 16ha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공모사업에 김제 하랑농원 등 3개소에서 5.2ha 규모를 신청하고 7월 발표평가 등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농도 전북이 전통농업에서 벗어나 돈 버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수출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마트 팜을 체계적으로 보급해야 한다.”며 “ICT 생태계 조성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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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