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최근 3명의 어린아이 목숨을 빼앗아 오명을 쓴 일명 '사망사고 서랍장-말름서랍장 시리즈'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29일 이케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이케아는 말름서랍장 시리즈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말름서랍장의 사고 위험 가능성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제의 제품과 관련해 국내 이케아는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케아 측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리콜을 실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사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콜의 판단은 스웨덴 본사에서 결정한다"며 "만일 한국에서 문제가 발생한 제품이 있다면 가장 먼저 리콜에 나설 수 있다"며 "'서랍장을 고정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고객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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