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창업보육기업‘투엠바이오’성공 창업신화
경기중기센터, 창업보육기업‘투엠바이오’성공 창업신화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06-29 14:48
  • 승인 2016.06.29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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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서 성공 창업의 신화를 쓰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투엠바이오의 남명흔 대표(43)로 남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생물 농약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 지난 2014년 8월 생물 농약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남 대표는 성공 창업이라는 큰 꿈과는 달리 창업 초기 비용으로 인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를 알게 됐고, 저렴한 비용의 임대료와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2014년 9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남 대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 경기중기센터의 ‘창업예비단계→창업단계→창업성장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창업 기반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업프로젝트를 통해 나방류 방제용 친환경 살충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

개발 후에도 남 대표는 경기중기센터의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꾸준히 멘토링을 받으며, ‘천연 식물생장 조절제’, ‘기능성 효력 증강제’, ‘기능성 천연 비료’를 개발하는 등 성공 창업의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투엠바이오는 창업 첫해 7600만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억5000만 원으로 약 30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억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도, 말레이시아에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중기센터로부터 중국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아 중국 지역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명훈 투엠바이오 대표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창업 초기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경기중기센터로부터 다양한 컨설팅을 받으며 시야를 넓히는 등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영농 실현을 위한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물농약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2015년 경기중기청이 도내 소재 51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창업 보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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