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북도,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으며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경상남도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경상남도 5mm 내외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제주지역 강수 현황 유수암 45.5 금악 45.5 한림 45.0 고산 43.6 오등 42.0 서광 42.5 백록담 41.0 안덕 37.5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1.4도이며 인천 21.2도, 강릉 19.4도, 대전 21.4도, 광주 20.9도, 대구 19.4도, 부산 20.2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는 30일까지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3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으며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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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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