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시의회 백정선의원은 28일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원시 화학사고 대응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 실행방안 마련 토론회’에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해당 조례의 대표발의자로서 지역사회의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
수원시에서 개최한 이날 토론회는 환경단체, 전문가, 수원시의원, 중앙부처(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시 환경정책과장,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 제정에 따른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 방안, 화학물질정보센터 운영 및 사고 위험등급 설정 관련 사항, 중앙부처와 기업과의 토론을 통한 조례의 구체적 실행시기 등이 논의됐다.
‘수원시 화학사고 대응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는 백정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로 지난 4월 8일 공포돼 시행 중이다.
백정선 의원은 “시민사회단체와 시 관계부서, 동료 심상호 의원과 함께 조례 제정을 준비하며 구상했던 그림들이 완성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이러한 토론회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이번 조례가 가진 의의는 화학사고에 대한 지역 대응체계 수립을 위한 기반 마련과 주민 알권리 실현 방안 및 지자체의 고유 역할을 발견한 것”이라며 “수원시와 기업간의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사고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것과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 시행규칙 마련, 화학물질 관리 및 화학사고 대응 전담인력 확보 등이 향후 과제”라고 전했다.
kasa59@ilyoseoul.co.kr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