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26일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연안초등학교에서 관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최근 외국인 무면허 운전 단속 급증으로 범법자 양산과 사고 보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외국인의 권익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체류외국인 밀집 지역인 외동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패턴을 배려 주말 출장시험을 실시한 것이다.
특히 이날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에 외국인 근로자 47명이 응시해 포항면허시험장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도로교통 안전교육 및 학과시험을 치르고, 경주경찰서 자체 주행시험을 거쳐 최종 31명이 합격했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참석 외국인들의 만족도 및 호응도가 매우 높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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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이성열 기자 stkit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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