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행산업으로 거둔 세금 2.4조 원
지난해 사행산업으로 거둔 세금 2.4조 원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6-27 09:26
  • 승인 2016.06.2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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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올해부터 사행사업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 가운데 2015년 사행사업으로 거둔 세금이 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카지노업, 경마, 경륜, 경정, 소싸움 경기 등으로 거둔 세금은 모두 2조4천153억원으로 전년(2조3천213억원)보다 4.0% 증가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행산업별 순매출액 비중은 카지노업이 31.8%로 가장 높았으며 경마(23.6%), 복권(19.6%), 체육진흥투표권(15.6%), 경륜(7.2%), 경정(2.1%), 소싸움(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정만 1천109억원으로 0.9% 소폭 감소했다. 이처럼 사행산업 세수가 늘어난 것은 사행산업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부가 사행산업에 대한 과세를 잇달아 강화했다.  1월 1일부터 경마, 경륜, 경정 장외 발매소 입장료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100%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사행산업 세수가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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