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英서 짐싸는 글로벌 기업...어디?
[브렉시트 후폭풍] 英서 짐싸는 글로벌 기업...어디?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6-27 09:25
  • 승인 2016.06.2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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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일명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짐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KOTRA가 각국 무역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중국·유럽 등의 주요 기업이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하는가하면 영국 및 유럽에서의 영업전략 수정을 계획중인다.

특히 자동차업계의 발빠른 행보가 예의주시중이다. 포드·닛산·도요타 등 영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브렉시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은 일제히 갑작스러운 엔고 현상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장중 한때 1달러당 99엔까지 치솟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 컨설팅 회사는 이번 엔화 절상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수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우리 기업은 신속하게 위기대응에 나서면서 시장 여건 및 환율 변동에 따른 틈새 수요를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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