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 ‘목 잘린 시신’ 발견
인천 아라뱃길 ‘목 잘린 시신’ 발견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6-26 20:22
  • 승인 2016.06.26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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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인천 아라뱃길 수면 위에서 머리가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서구 경인 아라뱃길에서 목이 없는 상태로 A(52)씨의 시신이 물 위로 떠올라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는 인근에서 혼자 거주하며 고물상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유가족을 상대로 A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A씨가 살해됐거나 사고로 시신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하의 모두 등산복을 입고 있었고, 목이 절단된 흔적 외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머리 부분을 찾고자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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