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2년째 전 산하기관 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전 청원 순회상담센터’를 매월 3~4회씩 총 18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은 다른 직업에 비해 안정적인 장점은 있으나 각종 민원 제기 등으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전 청원 정신건강증진사업으로 순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순회상담에 참여한 8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한 우울이 64명(7.4%), 심한 불안이 39명(4.5%), 심한 스트레스가 110명(12.8%)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순회상담은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척도, 우울증 척도 등 심리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과 연계,지속적으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 민원 제기 등 누적된 업무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청원 순회상담센터 운영으로 직원들의 직무 의욕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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