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브렉시트(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이탈 지지표가 잔류 지지표를 상회하는 것이 확실시 됐다.
CNN에 따르면 89.79% 개표 결과 이탈 지지는 51.80%로 잔류 지지의 48.20%에 3.60%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U 회원국 가운데 EU를 떠나는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이제 영국은 EU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각국과 무역협상을 벌여야 한다.
영국은 오는 28~29일 예정한 EU 정상회의에서 EU 탈퇴를 정식 통보하게 된다.
그동안 통합과 확대를 거듭해온 EU은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의 탈퇴에 따라 EU는 28개에서 27개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EU는 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약 2년 동안 이탈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