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서울의 찜질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잠든 손님들의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51)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13일 서울의 찜질방을 돌며 김모(22·여)씨 등 8명의 휴대전화(시가 600만 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김 씨는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도 휴대전화 절도사건으로 지명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0년 이후에도 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김 씨는 특정한 주거지 없이 찜질방을 떠돌다가 훔친 휴대전화를 되판 돈으로 생활을 연명했으며, 출소 이후 여죄 유무와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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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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